난청이란 한마디로 소리를 작게 하면 잘 안 들리고
크게 해야만 들리는 것을 말하며 이런 경우의 난청을
가장 보편적인 난청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크게 해도 전혀 안 들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난청이지만 암에 비교했을 때 크게 해야 들리는 난청은
1-3기 정도를 말하고 크게 말을 해도 전혀 안 들리는 난청은
4기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가하면 소리에는
사람의 말소리 부터 새 우는 소리, 물 흐르는 소리 등 자연의 소리뿐
아니라, TV 소리, 라디오 소리, 스퍼커 소리 등 기계음 소리,
여기에다 들으면 짜증나는 굉음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모두 소리지만 사람의 귀가 듣는 영역은 주파수 별로
다르기에 말소리는 잘 들리지만, TV 소리는 안 들리는 사람, TV 소리는
잘 들리는데 말소리는 잘 안 들리는 사람, 여자의 목소리는 잘 들리는데
남자의 저음은 잘 안 들리는 사람 등, 어느 소리를 듣는 영역에 문제가
즉 난청이 있는지에 따라서 난청의 범위가 각기 다르답니다.
이러한 이유와 원인에 대해서는 “사람의 귀는 268개이다” 에서 보다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또한 소리는 들리는데 무슨 소리인지 잘 못 알아듣는 난청도
있는데 이는 엄밀히 따지면 난청이 아니고 귀울림 현상입니다.
또한 누구는 소리가 두 개로 들려서 잘 못 알아듣는 난청도 있고
누구는 테이프가 늘어진 것처럼 늘어지게 들려서 잘 알아듣지 못하는
난청이 있고 또 누구는 테이프가 2배속으로 빨리 돌아가는 것처럼
빠르게 들려 잘 못알아 듣는 난청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들은
엄밀히 따지면 난청이 아닌 일종의 청각과민증으로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난청은 원인에 따라서, 주파수 영역 대에 따라서, 심한 정도에
따라서 등으로 나뉘기에 정말로 복잡하고 잘 이해도 안 된답니다.
그러면 난청의 종류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발병 원인에 따라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난청의 종류는 크게는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나뉩니다.
전음성 난청은
한마디로 귀를 맞아서 귀를 찔려서 어디에 부딪혀서 또는
귀에 물이 들어가서 등
어떠한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서 오는 난청을 말합니다.
난청 환자의 20% 정도가 여기에 전음성 난청에 속합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첫 번째로는 노인성 난청
두 번째로는 소음성 난청
세 번째로는 약물성 난청
네 번째로는 스트레스성 난청
다섯 번째로는 혈행성 난청
여섯 번째로는 혼합성 난청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 노인성 난청은 말 그대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오랜 시간 소리를 듣다보니 자연적으로 생기는
난청을 말합니다. 가장 많은 난청 중 하나이지요
두 번째 소음성 난청은
계속되는 소음에 노출되어서 청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장시간 큰소리로의 TV 시청, 장시간 음악을 듣는 경우,
최근 들어서는 장시간의 유뷰브 시청, 또는 이어폰 사용, 핸드폰 사용,
장시간의 음악 청취, 노래방 이용, 오랜 시간 중장비 사용하는 직업인.
공장에서의 기계음 소리, 또는 장시간 스피커를 사용하는 강사분 등
한마디로 기계음에 장시간 노출이 되는 경우는 모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들어 소음성난청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세 번째는 약물성 난청으로
NEOMYCIN, KANAMYCIN, GENTAMYCIN, CISPLATIN 등 고 항생제를
오랫동안 장기 복용하는 경우 난청이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기에다 전신마취를 자주하는 환자 분들의 경우도 난청이 자주
발견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네 번째는 스트레스성 난청으로
사랑하는 가족이 갑자기 곁을 떠난다던가, 직장을 잃는 다던가
사업에 실패를 했다던가, 감당하기 어려운 돈을 떼였다 던가
믿을 만한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던가 하는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 갑작스럽게 닥쳐오면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서 정말로 말 그대로 갑자기 소리가 안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스트레스성 난청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는 일부 소리가 안 들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거의 모든
소리가 안 들리는 돌발성 난청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섯 번째는 혈행 성 난청으로
혈행에 문제가 생겨서 오는 경우로 이 역시 돌발성 난청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는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메니에르가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일 고치기가 힘든 난청으로 스트레스성 난청과 연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섯 번째는 혼합 성 난청으로
말 그대로 소음성 난청과 약물 성 난청이 함께 오는 경우 내지는
스트레스성 난청과 혈행 성 난청이 오는 경우 등 발병 원인이
두 가지 이상에서 오는 난청을 말합니다.
이 또한 고치기가 매우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귀는 한 번 고장 나면 스스로 좋아지는 법이 없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의 경우 평생 관리를 하듯이 난청 또한
살아있는 동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병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귀는 마치 고장 안 나고 평생 동안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면서
소음에 노출되는 것에 별 신경을 안 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그러한 귀가 계속되는 소음 노출에 한 번 화가 나서 반격을 하면
정말로 무섭답니다.
더 큰 문제는 소리치료 외에는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귀는 정말로 귀지를 파내기 위해서 후비는 것조차 싫어한답니다
한마디로 건드리는 것을 정말로 안 좋아합니다.
그냥 놔두는 것을 제일 좋아하고 조용한 것을 좋아합니다.
한 번 고장 나면 평생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함을 알아야 합니다